2021.06.23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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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목포해양대학교 해군사관학부에서 주목할 만한 소식이 들려와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최근 치러진 군 가산복무 지원금 지급 대상자(이하 군장학생) 선발 시험에서 해군사관학부가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 것이다. 2017년 해군사관학부 1기 신입생이 입학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해군사관학부, 그 비결이 무엇인지 심층 취재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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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 - 인터뷰 중인 박태용 교수

 

해군사관학부 박태용 교수님을 만나다.

 

Q. 해군사관학부에 관해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A. 해군사관학부는 해양계 대학 최초로 해군과 학-군 교류협정으로 창립된 학부이며, 2013년 대한민국 해군과 목포해양대학교가 학-군 교류협정 체결 후, 2016년에 해사대학 내 해군사관학부 설치에 관한 교육부 인가(정원 30명)를 받았다. 그 후 2017년 해군사관학부 1기 신입생이 입학했다. 해군사관학부는 기본적으로 해사대학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군사학을 심화전공으로 배우게 된다. 다른 해사대학 학부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항해계열과 기관계열을 공통으로 선발한 후, 1학년 2학기 때 계열을 선택한다는 점이 있다.

 

Q. 최근 성과에 대한 비결이 있다면?

 

A. 우선 교수들과 학생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학습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리고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직접 과외형식으로 공부를 도와주고, 학부의 특성 상 면접을 할 일이 많아, 1대1 모의면접 등으로 면접 준비를 도와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9학년도 해군 군가산복무자 최종 합격자를 23명이나 배출하게 되었다. 이는 전체 합격자의 30~40%에 달하는 비율이다.

 

Q. 해군사관학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우리 학부는 학-군 교류협정에 따라서 수능성적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군장학생 시험 선발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입시 준비 외에도 가산점을 위해 수능공부에 정진하는 것이 좋다. 임관시험은 군장학생, 예비장교후보생, 학군사관후보생(ROTC) 등이 있는데, 1학기에는 군장학생, 2학기에는 예비장교후보생과 학군사관후보생 모집이 있다. 여학생의 경우에도 응시자 모두 군장학생, 예비장교후보생 시험에 합격을 하였으며, 함정병과 뿐 아니라, 항공(조종)병과에 합격한 학생도 있다. 장교가 되기 원한다면 많은 기회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으면 좋겠다.

 

우리 학부에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알아야 할 점은 우리 학부는 상선사관과 해군장교를 육성하는 학부로써 리더를 양성하는 학부라는 것이다. 리더는 강한 정신력과 체력, 그리고 전문성이 필요하다. 이에 따른 학교의 교육과정을 인내 할 각오를 갖고 지원해주었으면 한다.

 

해군사관학부 재학생, 명랑연을 만나다.

 

Q. 자신이 생각한 해군사관학부의 장점이 있다면?

 

A. 해군사관학부는 한 학년이 30명이라는 소수의 인원이라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서 학생 한명 한명을 알아봐 주시고 챙겨주십니다. 또 진로를 선박기관사, 항해사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1학년 2학기에 선택하는 전공이라서 1학년 1학기 한 학기 동안 선배와 교수님께 조언을 얻어 본인에게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주 큰 장점입니다. 모든 해사 대학 중 서로간의 밀착관계가 깊은 학부는 저희 학부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교수님과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과인 저의 특성을 살려 기관전공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군장학생 시험 합격의 비결이 있다면?

 

A. 저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 직업군인이었습니다. 누구보다 간절하게 꿈을 꾸었고 오직 꿈 하나만을 보고 대학을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간절했기에 누구보다 시험을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교수님께서 가르쳐준 공부 방식을 그대로 실행하였으며, 한국사 영역을 모두 외우는 식의 공부법을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 1차 필기시험을 높은 성적으로 통과하게 되었으며, 2차 면접은 교수님께서 조언해주신 자신감과 솔직함으로 임했습니다. 모르는 질문엔 당당하게 모른다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모르는 것에 대해 인정하는 것도 용기라는 교수님의 조언이 통한 것 같았습니다. 그 결과, 2018년도에 여학생 중 전국에서 1명이 선발된 해군 항공(조종)병과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Q. 해군사관학부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A. 아쉬운 점은 신설학부이다 보니 아직 졸업선배가 없다는 점입니다. 시험을 통과하긴 했으나 졸업 후 어떤 또 다른 진로를 선택할지에 대한 조언을 얻을 사람이 아직 없다는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내후년 신입생들에게는 이러한 점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군사학부에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해군사관학부는 군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학부입니다. 높은 합격률과 함정병과뿐만이 아닌 항공병과 정보병과 등에 합격한 학생들도 있어 많은 조언을 얻고 시험을 준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원이 적어 선배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고, 동기들과 더 끈끈한 사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께서 직접적으로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시어서 더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우현 기자     20282268@mmu.ac.kr

 

출처

사진1 - 목포해양대학교 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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